한국일보

‘매미’먹어서 없앤다

2007-05-3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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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스웨스트고교, 매미튀김 먹거리 이벤트

나일스 웨스트 고교에서 매미 먹기 행사가 열려 화제다.

29일 이 학교에서는 방과 후 학생들 앞에서 교사들이 매미를 튀겨먹는 자리가 마련됐다. 파크리지 소재 ‘Have Dream’ 자선기관에 자폐아들을 위한 기금 1천 달러를 기부하려는 목적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교사 및 학생 뿐 아니라 학교장 및 학군 교육감 등도 참석했다.

행사를 주도한 크리스토퍼 호커 생물 과목 교사는 시카고 서쪽에 있는 친척집에서 직접 매미를 잡아온 뒤 밀가루와 계란 흰자, 빵가루 등으로 튀김옷을 입혀 매미를 요리했다고 밝혔다. 행사 참석자들은 ‘매미 튀김’에 마늘-와사비 소스를 곁들여 시식했으며 이 학교 데일 보글러 교장 역시 원래 계획이 없었음에도 불구, ‘먹음직스러운’ 매미 튀김을 보고 맛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 매미 요리에 불만을 나타낸 시식자는 1학년생 한 명이 유일했다. 이 학생은 매미 튀김이 마치 썩은 버섯같다며 불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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