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로또 시스템 監査 실시

2007-05-3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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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첨금 지급 문제 있어”

▶ BC 공공안전부 장관 지시

존 레스 BC 공공안전부 장관은 BC 주의 로또 시스템에 대한 감사를 지시했다.
그동안 로또 판매상들이 일반 로또 구매자들보다 무려 6배 많은 당첨 비율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었다.
BC 조사단은 BC 로또 회사들이 당첨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갭이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함으로써 그동안 의혹의 목소리가 현실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킴 카터 조사위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조사를 벌인 뒤 27개항의 권고 보고서를 작성했다.
카터 조사위원은 지난 2000년 이후로 5년 간 자료를 조사한 결과, 한 소매상은 지난 5년 동안 30만 달러를 무려 11번이나, 또 다른 판매상은 4년 동안 매년 1만 달러씩, 또 다른 판매상은 1년 동안 3000 달러를 13번이나 상금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카터 조사위원은 또한 조사 보고서를 통해 로또 시스템에 구매자들을 보호하는 장치가 마련되지 않았다며 혹평했다.

당첨금 의혹이 표면화 되면서 BC 공공안전부는 복권(로또)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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