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문화회관 꼭 건립되기를…”

2007-05-3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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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심해옥 여사 조의금 3만728달러 기탁


3년간 폐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18일 유명을 달리한 고 심해옥 전 여성회 회장의 유언대로 장례식 조의금 전액을 남편 심지로 전 산악회장이 29일 오전 10시 스코키 소재 스코키 한인교회(담임목사 명병헌)에서 문화회관 건립추진회(회장 장기남)측에 전달했다.

총 조의금 3만2,200달러 중 부고 및 기타 경비를 제외한 3만728달러를 문화회관 주말장터가 열리는 스코키 한인교회에서 건추회에 전달한 심지로씨는“생전에 아내는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현지사회 및 지역 도서관 등에 지속적인 기부를 했으며 아내가 못 다한 삶을 앞으로 살아가도록 노력 하겠다”며“생전에 그토록 관심을 두었던 문화회관과 여성회가 더욱 발전 해 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고 전했다.


건추회 장기남 회장은“고 심해옥 여사는 기부 문화가 무엇인지 우리 모두에게 표본을 남겼고 이를 발판 삼아 한인 모든 관련 단체들이 이제는 솔선수범으로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 확대해야 한다. 건추회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더욱더 열심히 문화회관 건립에 매진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 참가한 여성회 강영희 회장은“고 심해옥 전 여성회장은 비전을 가지고 후배들에게 귀감을 보여 주는데 앞장 서 왔으며 가시는 길까지 여성회 회관을 비롯하여 문화회관에 대한 염려를 아끼지 않았다”면서“이제는 후배들이 뜻을 받들어 문화회관이 조속한 시일내에 완벽한 준비를 통해 건립되도록 뒷받침을 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정규섭 기자>

사진: 고 심해옥 전 여성회장의 남편 심지로 전 산악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문화회관 건립 성금을 기탁한 후 건추회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5/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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