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06-07 연방재정 97억달러 흑자

2007-05-3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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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최근 예산안에 포함된 환경·보건 등을 위한 약 40억 달러의 새로운 지출을 제하고도 2006-07년 회계연도의 연방흑자 규모가 당초 기대를 넘는 97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재무성이 2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10년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97억 달러는 지난 50년간 4번째로 큰 흑자규모다. 이밖에 연방정부의 지출과 세입은 각각 전년보다 5%씩 증가, 국내총생산(GDP) 성장속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늘었다.
이같은 내용은 재무성이 매달 발간하는 저널(Fiscal Monitor)에 발표됐다. 지난 3월31일로 끝난 지난 회계연도의 흑자규모는 임시(preliminary) 집계로 부분적으로 수정될 수 있다. 최종집계는 오는 9월 발표된다.
97억 달러의 흑자는 연방보수당정부의 당초 예측을 5억 달러나 초과한 것이다. 전체 세입은 5% 늘어난 2,310억 달러였다. 지출 역시 5% 늘어난 1,835억 달러였다. 정부는 당초 1,890억 달러 지출을 예상했었다. 전체 지출의 2/3은 주정부들에 대한 균형발전지원금(equalization payment)이었다. 지난 회계연도의 흑자는 132억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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