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경 통과, 더 까다로워진다

2007-05-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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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NA자료 등 생체 신원 확인 거쳐야

캐나다와 미국간의 장벽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앞으로 미국을 여행하는 캐나다인들은 여행에 필요한 서류 (예컨대 비행기로 미국 입국 시 여권 소지 필수) 이외에 DNA 자료 등 생체로 신원을 확인하는 갖가지 방법을 포함한 서류들을 준비해야만 미국으로 안전한 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연방정부 백서는 밝히고 있다.
이에 따른 새로운 엄격한 국경 통과 관련 조치를 실시해야 하는 경우에 정부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야 할 것임을 ‘웨스턴 헤미스피어트래블 이니셔티브’보고서는 주장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캐나다와 미국의 교환 학생 프로그램인 ‘카-미 풀브라이트 (Canada-US Fulbright) 프로그램’의 마이클 호즈 이사는 “이러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과 이를 알릴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결정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양국의 국경 관련 당국에서는 이 보고서를 두고 토의를 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엄격한 국경 통과 규칙의 시행으로 인한 교통 체증과 보다 개선되고 엄격한 국경 통과 서류가 필요함에 따른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또한 보고서는 앞으로 육로를 통해 미국에 입국하는 캐나다인들도 반드시 여권을 소지해야하는 것을 주장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시행일자가 원래 일정인 2009년1월1일보다 좀더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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