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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교역 늘릴 박람회 개최”

2007-05-2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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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교역 늘릴 박람회 개최”

26일 취임식을 갖는 미주 한인상공인 총연합회 관계자들. 왼쪽부터 최현경 부회장, 이정형 선관위원장, 양재일 신임회장, 윤승남 부회장, 우병록 위원.

양재일 한인상공인 총연회장 오늘 취임식

지난 3월15일 제20대 미주 한인상공인 총연합회장으로 선출된 양재일 현 ‘총연’ 이사장의 취임식이 26일 저녁 7시 라스베가스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캐나다와 중남미 지역을 비롯하여 미국 전역의 61개 한인상공의소가 가입하고 있는 이 단체는 세계한인상공인 총연합회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있으며, 크게 향상된 대한민국의 위상과 함께 미주 한인상공인과 주류사회 경제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6월1일부터 2년간 ‘총연’을 이끌어갈 양재일 신임회장은 “훌륭하신 동료, 선후배 경제인들도 많으신데 부족한 사람이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그동안 총연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일해 오신 전인 임계순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 신임회장은 “20대 총연은 보다 젊고 유능한 전문 인력을 대거 기용하여 가시적인 활동을 전개하고자 한다”며 “특히 중소도시 한인상회의소들의 자립도를 높이고 FTA 시대를 맞이하여 한국과 미국 기업간의 교역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박람회를 미주 총연 주관으로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이를 위해 제 경제단체와의 네트웍 구축에 힘쓸 것이며, 미국 내 아시아 상공인 9개국 교류와 NFIB의 60만 업체 미국 상공인들과도 실질적인 협력을 이루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에 함께 자리한 이정형 선관위원장은 “이번 20대 총연 회장에 거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며 훌륭하신 선배 상공인들의 성공 신화를 한인 이민자 전체의 역사로 완성시키기 위해 지금의 한인상공인들이 총연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할 것”이라며 “양재일 신임회장이야 말로 이 일을 위한 최적의 인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께 한 현 집행부의 최현경 부회장, 윤승남 부회장, 우병록 위원도 한 목소리로 모든 상공인들의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인 김덕룡 의원을 비롯하여 이구홍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도 축하객으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대회장을 맡은 이시영 라스베가스 한인회장이 전했다.

<김문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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