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금리 인상해야”

2007-05-26 (토)
크게 작게

▶ 환율 인상 불구하고 물가 잡아야

▶ 경제 전문가들 한 목소리

경제가 성장하니 해당 화폐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다. 문제는 성장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이를 금리 인상으로 조정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이고, 만일 그렇다면, 금리 인상의 폭과 속도에 대한 조정여부일 것이다.
중앙은행은 29일 금리를 포함 경제 지표에 대한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루니화는 이미 이번 주초에 30년만의 최고 수치를 넘어서고 급기야는 92센트를 돌파했고, 25일 외환시장에서는 오후 1시4분 현재 92.58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캐나다 주요 금융 단체의 경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다음주부터 서서히 금리 인상을 통해 경기 속도를 조정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문제는 금리를 인상하는 경우에 예상되는 환율 인상을 어떻게 감당하고 조정하느냐 인데, 이들은 단기적인 환율 인상의 가능성을 감수하고서라도 금리 인상을 통한 물가를 잡는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금리 상승이 대세라면 상승 폭과 시기인데, 예컨대 CD 하우 인스티튜트에서는 빠르면 29일부터 0.25퍼센트의 상승을 단행, 기준 금리를 4.5퍼센트로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데이빗 닷지 총재의 결정은 29일 공개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