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加고교생 교내서 총격피살 충격

2007-05-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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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토론토 북부의 한 고등학교에서 15세 학생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C.W. 제프리 고교 실내수영장 인근에서 한 학생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숨졌다.
숨진 조르단 매너스(9학년)는 이날 학교 밖에서 누군가와 싸움을 벌였고 그 상대방이 나중에 학교로 따라들어와 총을 쏘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즉각 학교를 봉쇄, 850명의 재학생이 하교시간을 넘긴 후에도 학교에 남아 있는 바람에 학부모들이 안전을 확인하느라 대소동이 빚어졌다.
빌 블레어 토론토 경찰국장은 현장에서 “대단히 심각한 심각한 사건이라고 우려를 표명했으며 토론토 시장, 온타리오 주총리 등도 성명을 발표해 ‘총기규제’에 대해 더욱 엄격하게 대처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경찰은 아직 범인의 신원이나 총기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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