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회 차기회장 단일후보 확정

2007-05-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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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관위, 문정 후보 서류 최종접수

▶ 이정주 후보 서류 미비로 자격상실

밴쿠버한인회 차기 회장은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한인회 40년 역사상 30대의 최연소 회장 탄생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선거관리위원회 이기섭 위원장은 23일 한인회관에서 당초 회장 후보로 출마했던 이정주 후보와 문정 후보에 대해 당일 오후 5시까지 최종 서류를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이정주 후보가 그 요구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후보자격을 상실했다고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이 후보가 등록금 3만 달러를 자신의 계좌가 아닌 타인의 계좌에서 출금한 수표를 가져왔지만, 보증금 2만 달러 요구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자격이 상실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회장 후보 등록마감은 지난 20일 오후 5시였으나 두 후보 모두 서류 상 미비점이 발견돼, 선관위 규칙에 따라 24시간 유예시간(빅토리아 데이 제외)을 줬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의 이 같은 발표로 한인회장은 문정 단일후보(34세)로 이뤄지게 됐다.
문정 후보는 1973년 생으로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SMG Advisors Inc. 종합금융회사 President&CEO이다. 한인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딸이 있다. /안연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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