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간 큰 도둑…또 한인업소 침입

2007-05-2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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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자정…창문 차로 밀어 박살

▶ ‘시큐리티 오피스’비웃듯 범행

노스로드 한인 상가를 대상으로 도둑을 일삼는 범죄 행위가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다. 21일 오전 0시 30분 경, 괴한이 운전하던 차량이 H업소 창 쪽으로 돌진 유리창을 박살내고 달아났다.
도둑의 대담성은 더욱이 피해를 입은 업소가 있는 위층에 ‘시큐리티 오피스’가 있는데도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를 입은 업소 측은 이날 아침 영업을 하러 나왔다가 이 같은 낭패를 보고 난감한 표정을 지었으며 유리창 파손 외에 다른 재산상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손피해부분은 보험으로 보상받는다. 이날 사고로 인해 업소 측은 내부수리중이라는 안내판을 부착하고 영업을 중단했다.
한인빌리지 관리책임자는 입점 업소들의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시큐리티 오피스’를 설치하고 안전 장치 설치 움직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입점 업소가 도둑의 침입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며 안타까워했다. 관리책임자는“사고마다 경찰신고를 하고 있으나 별다른 대책이 없는 것이 문제”라며 자구책으로 내달 1일부로 늦은 시간 한인빌리지를 출입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감시를 위해서 양 출입구 쪽에 안전 문을 설치하며 감시카메라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연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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