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록빌센터에 위치한 과학센터 CSTL(Center for Science Teaching and Learning)이 올해부터 미 전국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이언스 클럽을 운영한다. 이 클럽은 이메일과 웹사이트 그리고 일반 우편물을 동원해 어린이들에게 과학의 흥미를 높여주기 위해 운영되는 새로운 전국 과학 클럽. 제 2의 아이슈타인의 꿈을 어린이들에게 심어주는 이 클럽은 올 9월 사이트 개설을 앞두고 벌써부터 주목을 받으며 가입신청자가 늘고 있다. 이번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CSTL의 어린이 사이언스 클럽과 이번 여름방학동안 실시되는 과학캠프를 소개한다.
-사이언스 클럽
CSTL의 어린이 사이언스 클럽의 정식 명칭은 ‘젊은 탐구 과학 클럽(Young Explorers Science Club: Y.E.S. Club)’. 이 클럽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우편물과 온라인을 통해 세계의 놀라운 과학 소식을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또 이를 탐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기본 목적이다. 대상은 과학을 탐구할 수 있는 9세에서 12세 사이의 소년과 소녀. 오는 9월부터 인터넷이 개통돼 회원들이 다양한 과학을 공부하고 새로운 발견 등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또 오는 2008년에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과학 정상회담(Science Summit for Kids)을 회원들을 중심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YES 클럽 가입방법은 웹사이트의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우편으로 접수시키거나 오는 6월부터는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비는 1년에 39달러99센트. 가입한 회원에게는 1년 동안 두 달에 한번씩 과학 잡지와 재미있는 실험을 할 수 있는 과학 연구 재료들이 집으로 후송된다. 또한 회원들에게는 카드가 발송되는데 이 카드는 CSTL뿐만 아니라 미자연사박물관 등 미 과학협회에 가입돼 있는 과학관이나 박물관, 동물원, 수족관 등을 방문할 때 할인 혜택을 받도록 해준다.
이 클럽은 심벌테크놀러지사와 혼다 파운데이션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CSTL의 조 페라라 홍보담당자는 세상에서 가장 큰 나무의 키는 370피트, 가장 오래된 나무는 2,200살 등 과학을 이해할 수 있는 연령의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주면서도 화제가 되는 내용을 시작으로 과학의 원리, 생태계의 지식 등을 어린이들에게 심어주게 된다. 또 회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통해 어린이들이 많은 과학 지식을 얻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가입 신청서는 www.CSTL.org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과학 서머 캠프
CSTL은 여름 방학동안 탱글우드 보호지에 위치한 록빌센터와 포트워싱턴에 위치한 샌즈포인트 프리저브(Sands Point)에서 6~12세를 대상으로 데이 캠프를 개최한다.
록빌센터에서는 ‘캠프 사이-텍(Camp Sci-Tech)’이 그리고 샌즈포인트 프리저브에서는 ‘캠프 어메이징 애니멀(Camp Amazing animals)’이 열린다. 캠프 사이-텍은 6월25일부터 8월17일까지 8주간 열리는데 2주 단위로 다닐 수 있다. 4섹션이 모두 다른 내용으로 진행되기 때문
에 8주를 모두 다닐 수도 있다. 어메이징 애니멀 캠프는 7월23일부터 27일까지 제 1섹션, 7월30일부터 8월3l일까지 제 2섹션 등 1주 단위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사이- 텍이 2주당 270달러, 어메이징 애니멀은 섹션당 500달러이다.
이 캠프는 어린이들을 팀으로 나눠 다양한 과학을 분류별로 심도 있게 배우며 연구하고 탐구할 수 있게 운영된다. 또 특별 강사 초청시간과 현장 방문, 직접 실험하고 만들어보는 시간 등 재미있게 진행된다.이 두 캠프 모두 섹션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신청문의는 516-764-0045로 하면 된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