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써리, 범죄율 크게 감소

2007-05-1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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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 등 중범죄 크게 감소

▶ 매춘·마약 관련 범죄도 급감

크고 작은 범죄가 빈번하여 악명이 높던 써리 시의 범죄율이 최근 크게 감소하여 새로운 이미지로 변신하고 있다.
써리 시는 범죄율을 줄이기 위하여 시는 물론 지역 정치인 및 커뮤니티 단체들과 공동으로 연합하여 범죄를 줄이는 영국식 프로그램을 수개월 전에 발표했었는데, 그 결실이 이제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중범죄가 작년 1/4분기에 비해 4퍼센트 줄었는데, 살인과 납치는 60퍼센트 이상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절도 등 재산 관련 범죄도 전체적으로 8퍼센트 줄었고 특히 강도 행위가 27퍼센트로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5천 달러 이상 5만 달러 이하의 절도는 143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매춘 관련 범죄도 55퍼센트 급감하였으며, 특히 마약 관련 범죄가 21퍼센트 이상 크게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시 전체의 범죄율 감소는 특별히 매춘, 구걸, 마약 밀매 가 성행하는 우범 지역으로 꼽히던 월리 지역의 범죄율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안 와츠 써리 시장은 “우리는 이러한 1/4분기의 범죄율 감소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러한 범죄 감소 대책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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