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림픽 유치위해 협력하자”

2007-05-0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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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상의 대표단, 시카고 상의·WTC 방문


부산 상공회의소 대표단이 시카고 상공회의소와 월드트레이드센터(WTC) 사무실을 찾아 부산과 시카고시간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카고와 부산시간의 자매도시 조인식 참석차 방문한 부산 상의의 신정택 회장, 권혁운 부회장 등 대표단 일행은 7일 다운타운 소재 에이온센터 22층에 위치한 시카고 상의와 WTC 공동 사무실을 방문했다. 부산 상의 관계자들이 시카고 상의 사무실을 찾은 이유는 이번에 양 도시간 자매 결연을 통해 경제적인 면에서도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기 위해서였다.


시카고 상공회의소 제랄드 로퍼 회장은“두 도시의 자매결연을 통해 경제, 문화적인 면에서 모두 이익을 취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 생각한다”며 “시카고는 2016년, 부산은 2020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만큼 이런 면에서도 서로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정택 부산 상의 회장은 시카고와 부산이 닮은 점이 많은 만큼 좋은 관계를 통해 경제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점이 크다는 점에 동감했다.

신 회장은“시카고는 미국의 3대 도시로서 물류 중심지이고 부산 역시 한국의 2대 도시이자 한국은 물론 동북아의 물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부산도 시카고와 마찬가지로 선물거래소가 있고 컨벤션 도시인 만큼 서로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발전의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다.

기업인들이 다양한 교역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양 도시의 비즈니스 환경과 시스템을 재정비하자는 논의도 이어졌다. 닐 하티건 WTC 시카고 회장은“화상 전화 등을 통해 기초 정보를 교환한 뒤, 상무부나 WTC의 지원 아래 두 도시간 기업 활동이 증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 대표단과 시카고 관계자들은 조만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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