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부산광역시 자매도시 협정 체결
시카고시와 부산광역시가 자매결연을 맺고 향후 양 도시간 교류를 더욱 증진키로 뜻을 모았다.
지난 7일 오후 6시 다운타운 소재 컬처럴센터 3층 프레스톤 브래들리 홀에서는 400여명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차드 데일리 시카고 시장과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이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시카고는 부산시의 19번째 자매도시가 됐으며 미국내에서는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두 번째다. 부산은 시카고의 27번째 자매도시가 됐다.
이날 조인식은 한미 양국의 국가 연주와 축가, 손성환 시카고 총영사, 로버트 카 시카고시 자매결연프로그램 디렉터, 데일리 시장과 허남식 시장, 김봉현 부산-시카고 자매결연 추진위원회 위원장, 김길영 시카고 한인회장의 축사, 조인서 서명순으로 진행됐다.
데일리 시카고 시장은“겉으로 보기에는 1000년 역사의 부산과 200년 역사의 시카고가 언어, 종교 등 많이 다르지만 하지만 알고 보면 인구를 비롯 다운타운에서 바로 비치 연결, 세계적인 컨벤션 중심지, 고등교육의 도시 등 공통점이 많다”면서“특히 2016올림픽 유치를 준비하는 시카고와 2020올림픽 유치를 희망하는 부산과는 월드컵을 개최했던 경험 등 스포츠와 문화 그리고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유사성이 많다. 한인들이 시카고 경제의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조인식이 위대한 두 도시의 보다 활발한 교류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시카고는 아름답고 역동적인 도시이며 이번 조인식은 양도시가 함께 발전과 공동의 이익을 가져다줄 새로운 기회이다. 한미관계는 FTA를 계기로 경제적으로도 동맹관계에 접어들었다”며“세계 5위 동북아 물류 중심지인 부산과 세계 선물, IT, 자동차 부품산업, 컨벤션이 발달된 시카고가 자매도시로서 고부가 가치 산업에 있어 세계에서 서로간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조인식에 앞서 오후 5시부터는 시카고시와 자매결연 추진위원회가 시카고 한인들과 부산시 관계자 등 각계 각층의 인사를 초청한 리셉션이 마련돼 400여명의 참석자들이 자매도시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등 조인식을 앞두고 축하 분위기를 조성했다.
<정규섭 기자>
사진: 데일리 시장(좌)과 허남식 시장이 자매도시 협정서에 서명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임명환 기자>
5/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