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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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 대기업 그룹 전국민 의료 보험 지지

2007-05-0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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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캠페인 시작

헬스케어 개혁에 대해 전통적으로 반대 입장에서 투쟁을 해왔던 대기업 그룹들이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전국민 의료보험제를 지지하는 캠페인을 시작해서 캘리포니아주나 전국 정치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36개 대기업이 모인 새로운 연합체가 지지를 선언하며 7일부터 새크라멘토나 워싱턴 DC에서 각각 캠페인을 펴는 헬스케어법 전면 개혁안은 올해 초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캘리포니아 전주민 의료보험안으로 내놓은 내용을 대거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슈워제네거 주지사와 그를 지지하는 민주당 리더들이 큰 힘을 얻게 되었고 가주 정치인이나 유권자, 기업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게 됐다.
이번 새롭게 결성되어 전국민 의료보험을 지지하게 된 36개 대기업 그룹에는 전국의 최대 기업들이 펩시코(PepsiCo), 제너럴 밀스(General Mills), 퍼시픽 개스&일렉트릭사(PG&E), Wm. 리클리 주니어사, 크로거(The Koroger)와 세이프웨이 하청업체와 그로서리 생산업체인 범블 비 시푸드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뿐 아니라 헬스개혁으로 이득이 예상되는 대혐 보험사와 제약사인 애트나(Aetna), 블루실드 오브 캘리포니아, 시그나 헬스케어, 에리 릴리사, 퍼시픽 케어 등도 포함되어 있다.
전 직원과 가족들에게 오래 전부터 의료보험을 제공해 온 이들 대기업들은 최근 수년 동안 급상승한 보험 프리미엄 수가로 어려움을 겪는 등 불만이 고조되면서 정부차원으로 의료보험 제공문제가 해결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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