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범죄예방·상황대처 세미나

2007-05-0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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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종합복지관, 17지구경찰 한인경관 초청

한인 연장자를 상대로 범죄 피해 예방 및 상황별 대처 방법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울종합복지관은 2일 시카고 본관에서 한인타운 관할 17지구 케네스 방 서전트를 초청, 한인 노인들을 상대로 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 프로그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케네스 방 경사는 거리안전, 소비자 사기, 각종 상담 및 통역 서비스 등을 주제로 사안별 대처법을 상세히 강의했다. 그는 예를 들어 길거리를 걸으면서 낚아채기 쉬워보이는 가방이나 물건을 갖고 다니는 것은 본의 아니게 범죄자들을 유혹하는 결과를 낳는다며 노인들은 용이한 범죄 대상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수 인종을 위한 시카고 경찰의 통역 서비스도 소개됐다. 방 경사는 범죄를 당하면 즉시 311이나 911에 전화해야 한다. 영어를 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그저 ‘korean’이라고 외치기만 하면 즉각 한국어 통역으로 넘어가므로 안심하고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이날 한인 노인들은 소매치기 대응법 및 대중교통 이용법, 사기 피해 방지법 등을 교육받았다. 한울종합복지관 정상선 코디네이터는 상당수 한인 노인들이 대낮에도 길거리에서 폭행을 당하고 물건을 강탈당하곤 한다. 하지만 대처할 방법을 모른다고 가만히 있지 말고 적극적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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