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퀸즈 커닝햄팍에서 ‘2007 뉴욕 어린이 민속 큰 잔치’를 여는 원광한국학교(교장 정연석)가 어린이 한복 맵시자랑 참가 신청 접수를 10일 마감한다.
원광한국학교는 3일 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료 돌잔치에 참가할 아동은 정원 5명의 접수가 일찌감치 마감됐다”며 “한복 맵시자랑에는 현재 7 가정이 접수를 마쳤고 앞으로 5가정을 추가 접수 받을 예정”이라며 많은 한인 가정의 신청을 당부했다. 어린이 한복 맵시 자랑은 색상 등을 포함한 한복 자체에 대한 평가와 준비성, 태도, 팀웍, 관객
반응 등을 종합해 총점 100점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어린이를 위주로 한 전 가족이 함께 출연해 장기자랑을 펼치는 무대가 마련되며 으뜸상, 사랑상, 뽐냄상, 희망상, 인기짱상 등으로 나눠 시상한다.
이날 뉴욕 어린이 민속 큰 잔치는 야외에서 펼쳐지는 돌잔치와 어린이 한복 맵시자랑 이외에도 총 6개 마당으로 나눠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절구, 맷돌, 조리, 키, 다듬이질, 떡메치기, 새끼 꼬기 등 전통생활 도구를 다뤄보는 생활체험에서부터 20여개의 전통 민속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미국 속에 피어나는 배달의 민족, 무럭무럭 자라나는 세계의 보배’라는 행사 표어를 내건 이번 행사는 올해 11회째로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아동과 청소년은 물론, 일반성인과 타민족의 참여도 환영하며 개인이나 단체의 후원이나 자원봉사도 신청 받는다. 행사는 뉴욕총영사관 한국교육원, 뉴욕한국문화원, 재미한인학교 동북부지역협의회 등이 공동
후원하고 있으며 이날 한복을 입고 참여하는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별도의 선물도 제공된다. 또한 어머니날과 겹친 행사일정을 고려, 참가 어린이들이 직접 카네이션을 만들어 부모에게 달아주는 특별 행사도 마련돼 있다. ▲문의: 718-762-4103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