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 美 캘리포니아와 환경 분야 협력

2007-04-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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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 신용’거래 시장 참여

▶ 미 서부 5개 주와 연합하여 배기 가스 억제 노력

BC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아놀드 슈와제네거 주지사가 주도하는 환경 정책에 협력하기로 했다.
BC주 정부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일산화탄소를 억제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탄소 신용(carbon credits)’거래 시장에 참여키로 했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다.
‘탄소 신용’거래는 일산화탄소 등 환경 오염원을 많이 배출하는 회사가 그렇지 않은 회사로부터 돈을 주고 ‘탄소 신용’을 사고 파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환경오염원을 많이 배출하는 회사에 재정적인 부담을 줌으로써 환경 오염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BC주는 캐나다 주로서는 최초로 슈와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의해 최초로 주창되고 미 서부 5개 주가 하나의 블록을 형성하여 배기 가스의 배출 억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탄소 신용’거래 시장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슈와제네거 주지사의 기후 변화 문제 특별 담당 보좌관인 테리 테미넨 씨는 “4~5개의 캐나다 주가 추가로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수 일 내로 호주의 일부 주도 참여할 계획이다. 차기 미 대통령이 선출될 즈음에 ‘탄소 신용’거래는 하나의 현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와제네거 주지사는 5월 중 BC주를 방문하여 고든 캠벨 BC주 수상과 환경 문제를 포함한 다각적인 협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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