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50인치 제품으로는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풀HD PDP TV인 ‘파브 깐느 풀HD PDP TV(모델명: SPD-50P91FHD)’를 24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60인치 대에 머물러 있던 풀HD PDP TV를 주력 사이즈인 50인치까지 내려 국내 PDP TV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은 1080p의 초고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고 ‘트루 블랙 패널(True Black Panel)’을 기반으로 해 극장에서 영화를 보듯 실감나는 화면을 볼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최근 발표한 63인치 PDP TV와 함께 세계 최초로 블루투스 TV 인증을 받아 헤드세트와 사진 프린터 등 주변 기기와 무선 호환이 가능하고 ‘ACAP’ 표준 양방향 데이터 방송을 지원한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와이드 영상 이미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듀얼 히든 스피커를 채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월 출시한 깐느 PDP TV가 출시 8주 만에 1만대가 팔리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출시한 50인치 깐느 풀HD PDP TV와 보르도 풀HD LCD TV 등 ‘파브 블랙 시리즈’ 제품 라인업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블랙 패널을 탑재한 파브 TV 구매 고객 1천400명을 대상으로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관람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판촉을 통해 PDP TV 판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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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