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형 복합 상가 건설은 ‘도전’

2007-04-2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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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플라자 설계 맡은 이호상 SAANG inc. 대표


시카고 다운타운 한복판인 미시간 애비뉴에 위치하고 있는 SAANG inc.는 한인 1.5세 이호상씨가 대표로 있는데 아씨플라자의 전체 건축 설계를 맡고 있다. 이 대표는 “여러 투자자들이 모여 여러 단계에 걸쳐 하나의 거대한 복합 상가 단지를 만들어 가는 것은 우리 회사의 새로운 도전이자 시카고 한인 사회의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일스 한인 타운을 건설하겠다는 야심찬 목표아래 진행 중인 아씨플라자. 아씨라는 이름이 내걸린 만큼 그 모기업인 리브라더스사가 주요 투자 기업이기는 하지만 이렇듯 시카고 현지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초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뎀스터와 밀워키길 교차로 북동쪽 코너의 12.5에이커 대지에 총 4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아씨플라자의 한인타운 건설 사업은 대형 식품점, 각종 상점, 식당을 비롯해 스파와 찜질방 등이 포함된 패밀리 리조트는 물론 호텔과 연회장이 들어서는 대규모 개발 계획이다. 워낙 다양한 상가와 문화 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주차 공간을 어떻게 마련하느냐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4단계 건물 아래에는 2층에 걸쳐 64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 주차장이 지어진다”며 “우려됐던 주차문제가 이를 통해 해소되면서 4단계의 각 건물들은 샤핑, 식사, 휴양, 숙박 공간을 제공하며 원스탑 샤핑몰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대표는 아씨플라자가 시카고 한인들의 자랑거리는 물론 타인종들에게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대형 샤핑몰로 탄생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이민 1세 분들께서 서양의 문화를 일방적으로 수용하는데 그쳤다면, 우리 1.5세들은 동서양의 조화를 통해 타인종들까지 섭렵하는 새로운 샤핑, 문화 공간을 만들어 내야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아씨플라자 프로젝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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