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평창에 위슬러 스타일 리조트 건설

2007-04-17 (화)
크게 작게

▶ 밴쿠버 톰슨 컨설턴트 사

▶ 서울·대구·부산에서도 요청 쇄도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의 강력한 경쟁자이었던 강원도 평창이 위슬러 스타일의 리조트 단지를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여 년 전 위슬러에 스키·리조트 단지가 건설되었을 당시의 설계자로 참여했던 밴쿠버의 토마스 컨설턴트가 강원도 개발회사와 손을 잡고 강원도 평창에 위슬러와 거의 같은 유럽 스타일의 ‘알펜시아 리조트 빌리지’를 건설한다.
토마스 컨설턴트 사는 평창 뿐만 아니라 서울과 대구에서도 밀려드는 주문으로 새로운 한국 시장 개척 기회를 추진하고 있다.
토마스 컨설턴트 사의 한국 관련 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마이클 패날로사 씨는 “한국은 최근 급 성장하고 있으나 한국의 소비자들은 북미주와 비교해 볼 때 라이프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 한국이 중국 등과 비교해 볼 때 소득 수준이 높기는 하지만 잠재적인 위험도 있다. 예컨대 한국의 소비자들은 애국심이 강한 편이다. 따라서 기업의 사장들이 소비자들의 눈치를 보느라 벤즈를 타는 것보다는 국산 차를 탄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국 개발업자들이 북미 스타일의 설계 방식을 선호하고 있으며, 최근 강원도 개발회사를 포함한 한국 개발회사들이 BC주를 많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