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지역 수사당국과 공조..단순 불체자도 상당수 포함
최근 필라 인근 지역에서 벌어진 이민 단속에서 수사 당국은 범법 이민자들을 추적해 9개국 출신 61명을 검거됐으나 이 중에 단순 서류 미비 자들까지 많이 함께 붙잡히는 일이 벌어졌다. 그러나 이번 이민 단속에서 한인 출신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자 베트리 퍼만 몽고메리 카운티 검찰 수석 부 검사장은 지난 10일 “연방 이민 관세 단속반(ICE)과 펜 주 지역 검 경찰이 협조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노리스타운, 레딩 시, 피츠버그 등지에서 ‘출신 국으로 돌려보내기 작전’(Operation Return to Sender)을 전개해 브라질, 도미니카 공화국,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레바논, 멕시코, 슬로바키아, 영국 등 9개국 출신 불법 체류 자 61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검거자 중 11명은 성 폭행, 총소년 안전 위협, 절도, 자동차 관련 법 위반, 마약, 음주운전 등의 전과자였으며 무기와 위조 이민 서류, 마약 등을 압수했다. 필라 교외 노리스타운 지역에서는 남성 37명이 검거됐으며 이들은 멕시코 출신 24명, 온두라스 출신 12명, 레바논 출신 1명이었다. 러셀 보노 노리스타운 경찰서장은 “검거자 중 전과 사실이 없었으나 수배자들과 함께 방을 빌려 생활하던 단순 서류 미비 이민자들도 상당수 붙잡혔다”고 말했다. 보노 서장은 “625 체리 스트리트에 있는 집에서는 8명, 803 그린 스트리트의 주택에서는 7명이 함께 검거됐다”면서 “어느 방에서는 24개의 매트리스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배자들도 많았다. 노리스타운 라파이예트 스트리트에서 검거된 빅토리아노 아나야 레자(44)는 성 폭행 등으로 수배된 상태였다. 또 레딩에서 붙잡힌 솔로리오 로야스 형제(41세와 34세)는 멕시코 출신으로 이민 법 위반으로 수사 당국의 추적을 받던 상태였으나 검거 당시 거주지에는 중국 제 AK 47 총, 권총, 탄약, 마리화나, 현금 7만1,000달러, 위조 이민 서류 등이 있었다.
브루스 캐스터 몽고메리 카운티 검찰 검사장은 “앞으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이민 단속이 계속 벌어질 것”이라면서 “한 집에 불법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주택 법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홍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