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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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리전 교육구 폐쇄. 교육청 직원 2,000여명 실직 위기

2007-04-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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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뉴욕시 교육청 산하 10개 리전 교육구 폐쇄가 결정되면서<본보 2006년 12월20일자 A6면> 교육청 소속 직원 2,000여명이 실직 위기에 놓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오는 5월 중순이 되면 보다 구체적인 실직 규모가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고 11일자로 보도했다. 리전 교육구 소속 지원들은 교육구 폐쇄 조치 결정에 따라 자리 이동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이미 들어온 터지만 실직인지 다니면 다른 부서로 배치될 지에 대한 기약도 없는 상태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조엘 클라인 시교육감이 교육개혁을 추진하면서 지난 2003년 시내 32개 학군을 10개 리전 교육구로 통합한지 불과 4년 만에 리전 교육구를 폐쇄하고 기존 32개 학군 체제로 복귀하면서 교육청내에서도 상당한 혼란이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신규 채용 공고는 연봉 13만9,304달러의 32개 학군장 직책과 연봉 16만8,959달
러를 지급하는 지식관리 총괄 책임자, 비서직 등이다.


시 교육청은 리전 교육구 폐쇄로 인한 직원 감원 조치로 교육예산 절감 효과를 이끌어 학교당 평균 17만 달러의 추가 예산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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