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 실업률 또 최저 기록

2007-04-0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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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3,000개 새 일자리 생겨

▶ 알버타주와 임금 격차는 문제

실업률이 또 다시 최저 수치를 기록해 BC주의 경기가 최고임을 다시 한번 여실히 입증했다.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BC주 실업률이 지난 3월에 3.9퍼센트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BC주에는 지난달에 13,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었으며, 이로써 1/4분기에만 47,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다.
이로 인해 고용율은 63.8퍼센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30년만의 최고 수준이다.
지난 3월 BC주의 청년 실업률도 7.3퍼센트로 역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반면, 연방 전체의 실업률은 지난 2월과 같은 수준인 6.1퍼센트를 기록했다.
BC주 교통부 케빈 팔콘 장관은 이러한 낮은 실업률이 BC주의 경기가 그 만큼 좋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지난 2001년 12월 이래로 BC주가 고용율이 전국 최고 수준을 선도해왔으며 주 전역에 걸쳐서 투자와 고용의 기회가 넘쳐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방 기구인 서비스 캐나다는 BC주에서의 노동력 부족은 알버타주와의 임금 격차가 더욱 커지게 됨에 따라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경고했다.지난 12개월 간 BC주에서의 임금은 3.3퍼센트 증가했으나, 알버타주는 2배 가량인 6.5퍼센트의 상승을 기록했다.
또한 작년 한해 동안 BC주의 근로자들은 평균 20.09달러를 버는 반면에 알버타주의 노동자들은 21.39달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7년에 BC주 노동자가 가 알버타주 근로자보다 2.12달러를 더 벌었던 것에 비하면 격세지감인 비교 수치이다.
한편 BC주는 정보, 문화, 오락 분야의 호황으로 경기가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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