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세계에서 살기 좋은 곳 3위

2007-04-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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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5개 도시서 삶의 질 39가지 조사

▶ 토론토(15위) 오타와(18위) 몬트리올(22위) 캘거리(24위)

밴쿠버가 전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3위로 선정됐다.
멀셔 휴먼 리소스 컨설팅 사는 새로운 설문조사 결과를 2일 발표하면서 밴쿠버가 스위스의 쯔리히와 제네바에 근소한 점수 차로 뒤져 3위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 30위안에 든 도시들은 토론토(15위), 오타와(18위), 몬트리올(22위) 캘거리(24위)가 각각 차지했다.
밴쿠버는 삶의 질을 평가한 점수에서 107.7을 차지했고, 쯔리히 108.1, 제네바 108.0을 각각 얻었다.
이번 설문조사를 벌인 데니얼 부쉔 사장은 캐나다 전체로 볼 때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반면 범죄가 약점으로 지적됐다고 밝혔다.
부쉔 사장은 북아메리카에 있어서 범죄율은 유럽보다 약간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는 곧 쯔리히와 제네바와 비교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세계 215개 도시들을 대상으로 사회, 경제, 환경, 개인의 안전요소 등 39가지의 삶의 질에 대해서 이뤄졌다.
캐나다의 5개 도시들은 미국의 어떤 도시들보다 삶의 질에 있어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쉔 사장은 캘거리 몬트리올 오타와 토론토의 도시들은 겨울철에 몹시 춥지만 매우 안정되어 있으며 안전한 곳으로 지적됐다.
한편 호놀루루가 미국 도시 중 가장 높은 27위 마크됐다.
바그다드는 점수 14.5를 얻어 세계에서 가장 열악한 도시로 지목됐다.
그 다음 낮은 점수를 얻은 도시들은 콩고(29.5), 반구이(30.6), 카툼(31)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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