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작가 작품 읽히면 독해력 - 뿌리교육 동시에

2007-04-0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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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자녀들에게 한인 작가들의 작품을 읽도록 권장하는 것도 독서를 통해 독해력을 읽히는 좋은 방법이다. 글 읽는 실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뿌리교육 이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칼스테이트 노스리지(CSUN)의 클라라 박 교수는 일제 강압기 말~해방 전후 시기를 배경으로 한 ‘When My Name Was Keoko’(2002년간, Linda Sue Park저), ‘Lost Names’(1970년간, Richard Kim저)를 추천한다. ‘When My Name Was Keoko’는 현재 가주 교육국의 6~8학년용 추천도서 목록에는 들어 있고, 다른 한 권은 아직 포함되지 않고 있다.
‘When My Name Was Keoko’는 선희(11)와 그녀의 오빠 태열(13)의 두 화자를 통하여 일제 식민지 말기인 1940 ~1945년 초등학교 교감 아버지를 둔 가정의 이야기를 묘사했다.
창씨개명, 민족문화 말살 등 인간의 정체성과 존엄성을 유린하는 일제의 만행이 사실적으로 표현됐다.
박 교수는 “일제 식민지 시절을 모르는 한인 2세는 물론 타인종 학생들에게까지 두루 읽힐 수 있는 잘 쓰인 역사 소설”이라고 말했다. 주류사회 문단에서 인정받는 한인 작가들은 ‘Fruit ‘N Food’의 리오나드 장(Leonard Chang), ‘The Foreign Student’의 수잔 최(Susan Choi), 그리고 ‘Native Speaker’의 이창래(Chang-Rae Lee)등이 있다. 이들의 작품은 웬만한 공공 도서관에는 모두 구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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