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퍼, BC주에서도 인기 상승

2007-03-3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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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정책으로 자유당에 훨씬 앞서

▶ 보수당 40%, 자유당보다 11% 앞서

하퍼 총리의 인기 상승이 거침이 없다.
하퍼의 연방 보수당 정부는 지난 27일 저녁 예산안의 무난한 통과에 이어 캐나다 주민의 큰 관심사 중 하나인 환경 정책에 중점을 두어 자유당에 훨씬 앞선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연방 예산안 통과 이후 총선 가능성은 일단 잠복한 상태이지만,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소수인 보수당 정부가 이참에 과반수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총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보수당은 지난 3월 2일에서 12일 사이에 750명의 BC주민을 상대로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 40퍼센트의 지지를 보여 29퍼센트와 20퍼센트에 머문 자유당과 신민당에 크게 앞 선 것으로 조사됐다.
BC주가 전통적으로 자유당과 신민당의 센 지역임을 감안할 때 이는 보수당에게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한편 지난 1월에 실시된 조사에서 보수당과 자유당은 같은 35퍼센트의 지지율을 보였었다.
또한 응답자들의 55퍼센트는 하퍼가 총리로서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하여, 33퍼센트의 반대자보다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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