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이야기’ 퇴출 운동 뉴욕포스트 독점 보도
2007-03-20 (화)
뉴욕포스트가 뉴욕의 영자 언론으로는 처음으로 ‘요코 이야기’ 교재 퇴출 운동을 펼치고 있는 뉴욕일원 한인학부모들의 활동을 19일자로 독점 보도했다.<그림 참조>
로컬 12면에 실린 기사는 뉴욕한인학부모협회 관계자 인터뷰를 토대로 시내 6·7·8학년 사회과목 교재로 채택된 이 책이 전쟁 피해자인 한국인을 가해자로 묘사해 자칫 학생들에게 역사적 사실에 대한 그릇된 시각을 심어줄 가능성이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또한 린지 하 시 교육청 대변인의 말을 인용, 지난 1월 이 책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된 후 교재
적합성 여부를 검토했고 현재 교재 퇴출 조치는 없을 것이라는 교육청의 입장과 함께 이 책을 교재로 사용하는 학교에 교재 사용 시 수업방식의 주의를 당부했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학부모협회 최윤희 회장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동차에 결함이 발견되면 즉시 리콜 조치가 취해지는데 시 교육청은 이 책의 교재 사용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지 아직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