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토랜스 웨스트 고등학교 한인 학부모회

2007-03-1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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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랜스 웨스트 고등학교 한인 학부모회

친한파 교장의 적극적 지원을 받고 있는 웨스트 고등학교 한인학부모회원들. 이날 100여명의 교사들에게 정성이 담긴 점심을 대접했다. <진천규 기자>

친한파 교장과 ‘찰떡궁합’

교사들에 점심대접 행사

친한파 교장과 한인 학부모회가 좋은 콤비를 이뤄내는 고등학교가 있어 다른 한인 학부모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화제의 모임은 토랜스 웨스트 고등학교 한인 학부모회(회장 문금희). 학교 눈치를 보는 다른 한인 학부모회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에서 활동을 한다.
좋은 예가 지난 9일 열린 한인 학부모회 주최의 교사 점심대접 행사. 원래 4월 학교 전체 학부모회가 주관하는 ‘사은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하려 했지만 팀 스토우 교장의 권유로 한 달 먼저 별도 행사를 하게 된 것.
문금희 회장은 “스토우 교장이 같이 행사를 하면 한인학부모회의 노력이 부각되지 않는다며 빨리 하기를 권유했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또 “한인 학부모회 주최 세미나 같은 행사가 있을 때마다 항상 1시간 먼저 나와 기다리는 성의를 보인다”며 “친한파 교장 때문에 한인 학부모들이 신바람이 나 학교 일을 한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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