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숨은 봉사자가 상 받아야”

2007-03-0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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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봉사상 수상한 강영국 한인회 이사장


아시안 들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음력설을 기념하기위해 시카고 지역 범아시안 커뮤니티가 하나로 화합했던 아시안 아메리칸 코울리션 시카고지부(AACC) 주최 연례 음력설 잔치에서는 커뮤니티 봉사상 시상, 문화 공연, 그림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한인사회에서는 강영국 한인회 이사장이 총 9명의 커뮤니티 봉사상 수상자 중 1명으로 선정됐다. 수의사로 활동 중인 강 이사장은 한인회와 문화회관건립추진회 등에 몸담으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일리노이에서 수의사 자격증을 딴 최초의 한인이기도 한 강 이사장은 단지 동물뿐만 아니라 깊은 인간애를 갖춘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로서 각 커뮤니티간 관계 발전과 아시안 문화의 보급을 위해 노력해 오기도 했다.


강 이사장은 저 말고도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힘쓴 분들이 많은데 제가 이런 상을 받게 돼 송구스럽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카고 한인사회에서도 남들 몰래 뒤편에서 열심히 봉사한 사람들에게 값진 상이 주어지기 위해서는 포상위원회가 조직돼 숨은 공로자들을 발굴하고 치하해 좋은 귀감을 보임으로써 더 많은 공로자들을 배출해야 한다는 것이 강 이사장의 생각이다.

아시안 커뮤니티가 시카고에서 더욱 번창하기 위해서는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 또한 중요한데 이와 관련해 강 이사장은 한인사회가 더욱 발전하려면 우리 모두가 자신을 낮추고 화합해 서로 정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로가 자신을 내세우면 투쟁만 생길 뿐이지만 서로가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면 화합을 통한 발전이 뒤따른다는 것이 본인의 지론”이라고 말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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