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천장서 물새는 피해 는다

2007-03-0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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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풀리면서 쌓였던 지붕 위 눈 녹아


추웠던 날씨가 풀리면서 건물 지붕위에 쌓였던 눈이 녹아 내려 천장에서 물이 새는 피해를 입는 한인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렌스길에 위치한 한 업체는 지난달 26일 직원들이 출근과 동시에 사무실 한쪽편 천장에서 물이 새고 더구나 보일러까지 이상이 생겨 히팅도 없이 근무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 업체 대표 허모씨는“언제 다시 눈이 내려 쌓일지 모르기 때문에 우선 임시 방편으로 새는 것을 막았지만 완벽한 마무리 공사를 위해서는 날씨가 풀리는 봄이 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최근 신규 오픈 예정이던 한 업소는 실내 공사가 한창인 지난달말 건물 지붕에 쌓였던 눈이 한꺼번에 녹아내리며 공사중인 천장에서 물이 새는 피해를 입었다.

이 업소 대표 정모씨는“생각지도 않던 지붕공사를 하는 바람에 비용은 물론, 예정된 날짜에 영업도 시작 못해 이중으로 손해를 보고 있다”면서“하지만 공사를 제대로 해야 영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한 수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붕 전문 유지 보수 및 수리 업체인 김스 루핑 김정훈 대표는“물이 새는 원인은 일반 주택의 경우 지붕이 전체적으로 낡아 눈이 녹아내리면서 낡은 부위의 취약한 곳에 집중적으로 스며들기 때문이며 업체 건물의 경우는 방수처리가 약해진 곳으로 집중되어 스며들어 새는 경우가 많다”고 전하고“완벽한 수리를 위해서는 우선 봄이 되어 눈이 전부 녹아야 하고 업체 건물들은 부분적 공사가 가능한 곳도 있지만 주택은 80%~90% 정도가 지붕 전체를 수리하는 공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대표는“겨울철에 지붕이 새기 시작하면 대책이 없다”며“겨울이 오기전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건물 지붕의 상태를 미리 체크하는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규섭 기자>
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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