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식시장 폭락

2007-03-0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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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시장 여파…루나화도 약세

▶ 향후 세계 경제 전망 엇갈려

26일 중국 주식시장의 대 폭락의 영향으로 캐나다와 미국의 북미시장은 물론 전 세계 주식시장이 동반하여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토론토 주식시장은 중국 주식시장의 폭락의 여파로 지난 27일 360포인트 (2.7%) 급락하여 13,044포인트를 기록하였으며, 28일 오후 12시 8분 현재에도 63포인트 추가 하락하여 12,977 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이번 세계 주식시장 동반 하락은 지난 2001년 미 9/11 사태 이후 가장 큰 폭락세를 기록했으며, 전문가들은 중국의 증시 불법거래를 단속하겠다는 발표 이후 상하이 증시가 하루만에 무려 8.8%나 폭락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폭락의 영향으로 전문가들 간에 향후 세계 증시 전망에 대해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인지 아니면 랠리가 끝나고 증시 및 경제의 방향이 바뀌는 모멘텀이 될 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투자자들은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미국 투자기관으로부터의 부정적인 전망에 대해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미국 신규주택 판매가 지난 1월에 16퍼센트 이상 급락에 따른 캐나다 수출에 끼칠 부정적인 영향으로 루니화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토론토 주식시장은 여전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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