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NCAA 종목 확인후 어릴때부터 체계적 훈련
자녀들이 대학 진학, 나아가 장학금을 받으면서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운동종목을 선택하는 한인가정이 늘고 있다.
한인들이 체육 특기를 통한 대학진학을 위해 골프, 수영, 테니스, 축구, 라크로스 등 스포츠 교육에 나서고 있는 것. 한인들은 가장 인기 있는 운동 중의 하나인 골프를 비롯해 뉴저지 버겐카운티 지역에서는 라크로스 등 한인들에게 체력적으로 많이 불리하지 않거나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종목을 선호하고 있다.
쌍둥이 골퍼로 AJGA(아메리칸 주니어골프협회)에서 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 명문 사립대인 노틀담대학과 세인트존스 대학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김선미, 소미양이 성공적인 모델케이스다. 운동으로 대학을 가려면 일단 NCAA(전국대학선수연맹)에 속한 종목인지를 알아봐야 한다. NCAA의 종목으로는 봄, 가을, 겨울 종목으로 나눠 24개 종목 36부문 등으로 나눠져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풋볼, 야구, 농구부터 라크로스, 크로스컨트리, 수구, 펜싱 등 비 인기 종목 까지 다양하다.
각 종목은 디비전 1~3으로 나뉘는데 고교선수가 장학금을 제공 받을 수 있는 것은 디비전 1에 속한 대학에 진학 할 때 가능하다. NCAA는 각 종목을 통합 관리 운영하며 각 대학에서 해당 종목에 대한 투자와 자격을 유지하
고 있는지를 관장한다. 대학도 이들 종목을 통해 학교의 이름을 알릴 수 있기 때문에 장학금을 통해 선수들을 스카웃하고 있는 것이다.
대학 진학이 고등학교 때 이루어지지만 중학교, 나아가 초등학교부터 운동을 시작해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어릴 때부터 자격을 인정하는 대회에 나아가 경험과 성적을 쌓아갈 때 이러한 대학 입학의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한다.
제이 나 PGA공인 프로(CPP)는 “한인들이 운동으로 대학이던 프로 생활이던 많은 생각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뭘 해야 하는지 정보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며 “골프이던 다른 종목이던 주니어 대회부터 꾸준히 참여해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대학 스카우터들에게 자신을 정확히 소개하기 위해 이력서나 DVD를 이용해 자신을 PR하는 것도 대학 진학에 큰 도움이 된다”며 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A4
*봄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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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스포츠
Cross Country (M) Field Hockey (W) Football (M) Soccer (M & W) Volleyball (W) Water Polo (M)
*겨울 스포츠
Basketball (M & W) Bowling (W) Fencing (M & W) Gymnastics (M & W) Ice Hockey (M & W) Rifle (M & W) Skiing (M & W) Swimming & Diving (M & W) Indoor Track & Field (M & W) Wrestling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