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추행 교사 엘리슨 추가 기소 않기로

2007-02-2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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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 학생·학부모 강력 항의

검찰이 성추행 교사 토마스 엘리슨에 대해 추가 기소를 하지 않을 방침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토마스 엘리슨 씨는 지난 7-80년대 고교 교사로 재직 중 자신의 제자들과 성관계를 갖는 등 물의를 빚어 최근 기소되었었다.
그러나 검찰은 그의 성추행과 관련한 여죄(餘罪)에 대해 이를 기소하지 않을 것임에 따라 피해 제자와 학부모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은 BC주 법원 마크 타카하시 판사가 엘리슨 교사의 5가지 죄목에도 불구하고 그를 무죄 방면한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은 이 같은 여죄에 대해 계속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자칫하면 BC주 고등법원이 이 사건 자체를 무효화 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보고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엘리슨 씨는 지난 1월 제자 성추행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그가 실제로 형을 살 것인가에 대해서는 유죄를 받은 일부 죄목이 현 형법에서는 삭제되는 등 여러 가지 장애가 있어 의문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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