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회장 선거세칙 개정 바람직

2007-02-2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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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총회 개최 결정에 한인들 긍정적 반응

시카고 한인회가 정관수정을 위해 긴급 임시총회를 열기로 결정한 사실에 대해 한인들은 일단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커뮤니티를 법정소송이라는 분열과 갈등으로 몰고간 불행의 씨앗을 그냥 내버려 둘 필요는 전혀 없다는 것. 물론 현재 선거 문제로 법정 소송을 진행중인 지금의 한인회가 정관 수정을 진행한다면 또다시 뒷말이 나올 가능성이 많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 보다는 다소 무리가 가더라도 ‘변화’라는 짐을 짊어지고가는 것이 옳다는 여론이 더욱 지배적이다.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총회를 열기는 다소 시간이 빠듯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정관 수정 작업이 문제의 ‘3회 역산 조항’ 등 선거와 관련한 부문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큰 무리는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이와함께 한인들은 이번에 선거와 관련 문제의 조항들을 확실하게 정리함으로써 28대 한인회장 선거를 훌륭하게 치름과 동시에 나아가서는 커뮤니티 재융합의 토대로 삼자는 기대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한성필씨는 선거 소송 때문에 커뮤니티가 큰 상처와 혼란을 겪었다. 문제다 된 조항을 고치지 않고 또 다시 선거를 치른다는 것은 참으로 답답한 행동이라며 이번 기회에 규정을 확실히 수정해 앞으로는 동포들 끼리 법정에 서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모 한인단체장은 솔직히 시간이 다소 촉박하다는 문제가 있다. 또한 지금 한인회가 법정 소송을 겪고 있는 당사자들이라는 점에서 뒷말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현 한인회의 지지파든 반대파이든 동포사회를 사랑하는 한인들이라면 모두가 다 총회에 참여, 바람직한 결론을 이끌어 낸다면 큰 뒷탈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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