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의 현대미술 한눈에

2007-02-18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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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의 유망 작가 시카고서 전시회 개최

한국의 젊은 유망 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세계 현대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조명할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됐다.
송지선, 최선희, 현시원씨 등 3명의 한국 젊은 전시기획자들이 공동 기획, 16일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월시 갤러리(118 N. Peoria St.)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 ‘휴게소전’에는 강성은(painting), 구명선(drawing), 권경환(drawing, sculpture), 곽윤주(photography), 김나음(media), 김미나(drawing), 김승택(media), 남화연(drawing), 문성식(drawing), 박미례(painting, media), 옥정호(photography), 윤재연(media), 이지현(ceramic), 이호인(drawing), 한석현(sculpture) 등 15명 작가들의 완성도가 높은 작품 41점이 전시돼 현지사회의 아트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송지선씨는 “이번 전시는 2006년 여름 갤러리 175(서울, 인사동)에서 열렸던 ‘수평선을 세우다’, ‘파라솔’, ‘낭만은 짧다’ 등 세 파트로 나누어 전시됐던 ‘바캉스전’의 주제와 내용을 하나의 개념으로 다시 발전시킨 것”이라면서 “한국의 젊은 기획자, 작가들이 만들어 내는 신선한 시각언어를 아시아 현대미술 전문 갤러리인 시카고 월시 갤러리를 통해 국제무대에 선보이고자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전시 기획의도에 대해 전했다.
사진 ‘Triumph of the will_6’을 출품한 곽윤주 사진가는 “본인의 작업은 인간 내면의 욕망, 상처, 꿈 등을 가시화하여 그를 둘러싼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는 구성사진 및 사진 설치 작업을 해오고 있다”며 “이번에 전시된 작업은 본인 내면의 요구와 욕망의 긴장 속에 사로잡힌 정체성형성의 위치 자체가 분열의 공간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명환 기자>

사진: 시카고에서 전시회를 갖고 있는 한국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02/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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