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써리경찰 ‘마약과 전쟁’…수십 명 체포

2007-02-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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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단속 지속적인 전개를…”

▶ 108가&킹조지 주민 대대적 환영

마약 복용 자와 상습 판매자에 대한 써리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써리 경찰은 15일 108가와 킹조지가 만나는 지역 일대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펼쳐 38명을 체포하고 또 다른 20명의 마약 혐의자들의 뒤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앤니 미용실을 운영하는 알랜 텐 씨는 매우 좋은 소식이라면서 거리에서 코카인 등의 마약을 밀매하는 마약 범인들 검거에 나선 경찰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텐 씨는 그 전에는 108가와 킹조지가 만나는 지점에서 마약을 사고 파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었는데 지금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매우 깨끗해 졌다고 밝혔다.
텐 씨는 또 마약 범들이 설치기전에 이곳은 창녀들이 우글거렸지만 그들이 사라진 후 마약 판매자들이 설쳤다면서 지금은 그들마저 이곳에서 사라졌다며 매우 반가워했다.
크라쿠스 유럽피언 델리를 운영하는 마그다 씨는 이 지역에서 장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찰의 단속이 지속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그다 씨는 이 지역에서 우글거렸던 마약 복용자들은 대부분 밴쿠버 해스팅 스트리트에서 온 홈리스들이라면서 지금은 그들이 사라진 것처럼 보이나 아직 완전히 깨끗해 진 것은 아니라며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을 당부했다.
킹조지 그로서리에서 일하는 모하메드 나자르 씨도 그 전에는 길거리에서 싸우는 사람들이 많았었는데 이제는 그것마저 볼 수 없다며 지역 환경이 매우 좋아졌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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