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회탈퇴는 교단탈퇴와 동일”

2007-02-1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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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 이르면 18일부터 임시 설교목사 파송


가나안장로교회 이용삼 목사와 지지교인들이 13일 임시교인총회를 열고 ‘PC USA 중서부 한미노회 탈퇴’를 선언<본보 2월 15일자 A1면>한 것과 관련, 노회측은 노회 탈퇴는 PC USA 교단을 탈퇴한 것과 동일한 것이라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

노회 관계자는 “12일 정기노회에서 교직권 파기가 보고된 이용삼 목사는 더 이상 가나안 장로교회의 담임목사가 아니며 주일 장로교 강단에서 설교를 할 수 없다”면서 “이와 함께 노회에서는 이 목사측이 노회의 임시설교목사 파송에 대해 물리적으로 방해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가나안교회의 모든 일은 변호사를 통해 처리하는 일만 남았다. 교직권 박탈에 대한 것은 교단의 총회에서 직접 관리하는 사항으로 노회의 보고가 있으면 교단의 총회로부터 증명서류가 나온다. 만약 이 목사가 임시설교목사파송을 방해하고 이 목사 자신이 계속 강단에 설 것을 고집하면 이것을 가지고 법적 절차를 거쳐 이 목사의 교회 출입을 금지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용삼 목사측 관계자는 “앞으로의 일에 변호사와 숙의 중이다. 우리는 노회와 전권위를 인정하지 않았으므로 노회의 결정을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 따라서 담임목사가 있는 교회에 노회가 목사를 보낸다면 그는 절대 강단에 설수 없을 것”이라며 “노회 전권위가 가나안교회를 둘로 쪼개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노회의 다른 관계자는 “현재 임시 설교목사를 찾고 있으며 빠르면 이번 주일부터 강단에서 설교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 목사 지지 교인들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고민 중이다”고 덧붙였다. <임명환 기자>

02/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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