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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교육위원 배출돼야” 퀸즈 PS46 마샤 골드버그 교장

2007-02-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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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경 후보 지지입장 밝혀

퀸즈 PS 46 앨리폰드 초등학교의 마샤 골드버그(사진) 교장이 4월말로 다가온 뉴욕시 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퀸즈 26학군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한인 이민경<본보 1월27일자 A1면>씨에 대해 14일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설 행사를 맞아 이날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골드버그 교장은 “이민경씨가 교육위원 선거에 후보 출마를 결정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기회가 닿는 대로 인근 지역 공립학교 교장, 교감은 물론, 동료 교직원들에게도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버그 교장은 “뉴욕시 교육위원 선거 제도가 바뀐 뒤 지난 2년간 한인 교육위원이 전무했다고 들었다. 다민족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교육정책에 고루 반영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인 교육위원이 배출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민경씨는 그간 전체 학부모회(PTA) 모임에 열심히 참석하며 학교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또한 자신의 자녀뿐만 아니라 전체 학생들을 위한 학교의 교육정책과 비전에도 관심을 갖고 교육옹호활동을 펼쳐온 훌륭한 학부모인 만큼 교육위원으로는 아주 적임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로 5년째 PS 46 초등학교 교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골드버그 교장은 뉴욕지역에서만 33년간 교육계에 몸담아온 베테랑으로 일반 교육은 물론 장애학생들을 위한 특수교육분야에서도 전문가로 통한다.
골드버그 교장은 “학교는 학부모들을 위해 항상 문을 열어 놓고 있으며 언제든지 환영한다”며 “더욱 많은 한인학부모들이 자녀교육에 관심을 갖고 학교 행사에도 참여해 학교와 가족과 같은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뉴욕시 교육위원 선거는 4월30일부터 5월8일까지 학군별로 치러지며 후보 등록은 3월9일 마감한다. 현재까지 후보 출마를 공식 발표한 한인은 이민경씨가 유일하다. 이씨가 총무로 봉사하고 있는 뉴욕한인학부모협회(회장 최윤희)는 26학군은 물론, 한인들이 많은 25학군 선거에 출마할
한인 후보도 물색 중이다. 후보 자격은 공립학교에 재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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