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캠프: 컬럼비아 포담.바사 칼리지 유명
아트 캠프: 뉴욕대.SUNY퍼체이스 등서 전문직 지식 체계적 배워
탐험 캠프: 10대 대상 깊은 추억 심어주는 레이크 클리어‘랜치’유명
발 빠른 학부모들은 벌써부터 서머캠프 샤핑에 나서고 있다. 학생들이 몰리는 캠프들은 벌써부터 등록을 받고 있으며 조기 등록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서머캠프는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녀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유익한 시간을 주기위해 타주나 숙박시설을 갖춘 곳으로 보내는 경우도 있다. 인기 서머 캠프 중 컴퓨터와 예술 그리고 탐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초·중·고생을 위한 캠프는 크게 스포츠 캠프, 아트 캠프, 아카데믹 캠프, 모험 캠프로 나눠진다. 스포츠 캠프는 스쿠버, 수상스키, 세일링, 아이스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승마, 하이킹, 체조, 골프, 풋볼, 야구, 농구, 배구, 축구 등 거의 모든 종목의 운동으로 구별돼 전문적으로 가르치며 여름을 보내는 것으로 주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아트 캠프로는 댄스, 필름, 그림그리기, 서커스, 도예, 음악, 공연, 사진, 연극 등이 포함된다. 아카데믹한 캠프는 언어, 대학 준비, 경계, 국제관계, 생물학, 수학, 과학, 우주과학, 동물, 항공, 컴퓨터 등 관심있는 과목의 지식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것을 중심으로 한인 학원을 포함 거주 인
근 대학과 학교에서 실시한다.
-컴퓨터 캠프
iD 테크 캠프사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최근들어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각 주별로 선정된 대학에서 여름 방학기간동안 열린다. 뉴욕주에서는 컬럼비아 대학과 브롱스의 포담대학 그리고 뉴욕 업스테이트의 바사(Vassar)칼리지에서 실시된다. 7~17세를 대상으로 하는데 1999년 서부 실리컨 밸리에서 시작됐다.
타 컴퓨터 캠프와 차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데 매력이 있다. 게임 창조, 만화 창작, 게임 디자인, 비디오 게임 창작, 3D 게임 디자인, 디지털 비디오 편집, 프로그래밍, 스포츠& 과학 등 전문적인 과목이 제공된다. 특히 강사와 학생의 비율이 5대1로, 강사가 모두 컴퓨터 전
공자들로 구성됐다. 컬럼비아 대학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007년 여름 2회가 개설되는데 7월16일부터 8월24일까지 1주 단위로 열린다.
포담대학에서는 이번 여름 처음으로 개설되는데 6월24일부터 8월3일까지 1주 단위로 개강된다. 바사칼리지의 경우도 6월24일부터 8월3일까지로 1주 단위로 열린다.3월31일까지 등록하면 50달러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등록비는 데이캠프가 679달러부터 시작, 학교내 거주자는 1,079달러가 기본비용이다. 등록은 www.internaldrive.com에서 할 수 있다. 문의: 888-709-8324.-아트 캠프뉴욕시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트 서머 캠프로는 뉴욕대(NYU)와 퍼체이스 뉴욕주립대학(SUNY at Purchase)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뉴욕대에서는 16~18세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리칼리지로 음악과 미술 클래스를 제공한다. 음악은 작곡, 공연, 연주로 나눠진다. 공연은 피아노를 비롯해 재즈 기타, 타악기, 현악기, 금관악기 등 모든 악기가 포함되며 공연은 3주(6월25일~7월13일) 코스로 다양한 극장 음악에 관련된 프로그램이다. 미술프로그램은 6월24일부터 7월13일까지 실시되는데 페인팅, 드로잉, 조각, 판화, 디지털 이미지, 작품 설치 등 다양한 과목이 제공된다. 신청 마감일은 5월1일이다. 뉴욕대 캠프는 데이 프로그램으로 기숙사를 제공하지 않는다. 문의 www.steinhardt.nyu.edu 또는 212-998-5705.
4년제 뉴욕주립대 중 뉴욕시에서 가장 가까운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 위치한 퍼체이스 뉴욕주립대학에서는 발레를 비롯해 연극, 음악, 미술, 사진, 영화 등 다양한 코스를 제공한다. 우수한 공연학교로 알려져 있는 퍼체이스 대학의 발레 코스는 아메리칸 발레 아카데미가 7~11세를 대상으로 2,3,5,6주의 코스로 7월1일부터 8월12일까지 소수 정원제로 운영한다. 연극 코스로는 10~18세를 대상으로 하는 셰익스피어 코스로 6월25일부터 8월3일까지 2주 단위로 실시되는데 연기는 물론, 억양, 몸짓, 댄스, 분장 등 전문적인 지식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올 여름 공연 프로그램은 재즈로 대상은 14~18세이다. 오디션을 통해 학생을 선정할 정도로 인기다. 미술 프로그램은 고등학생(15~18)을 대상으로 실시하는데 올해가 15년째다. 7~12세를 대상으로 하는 미술 프로그램은 6월25일부터 2주단위로 3차례 제공된다. 비용은 종목에 따라 785~1,575달러이다. 문의: www.purchase.edu/Departments/AcademicPrograms/
-탐험 캠프
뉴욕 업스테이트 레이크 클리어에서 열리는 랜치(The Ranch)는 10대를 대상으로 하는 깊은 추억을 심어주는 캠프 프로그램이다. 목장의 생활을 경험하며 말을 타고 산을 넘고 강을 건너는 등 미국 초기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곳이다. 말을 타고 수영을 하기도 하며 또 30여마리의 소를 이끌고 들로 나가기도 한다. 말을 타고 트럼브랜트에서 캐나다 몬트리얼 동쪽인 퀘백 트로이스 리비에르까지의 15마일의 산길을 탐험하며 숲속에서 캠프파이어를 하고 재미있는 얘기를 나누기도 한다. 여행 마지막 날에는 초콜릿 공장에 들러 힘든 여정 끝의 달콤함을 체험하게 된다.
이 캠프는 승마 외에도 수영, 농구, 배구, 드라마, 댄스 등의 스포츠 시간도 있으며 목장의 허드렛일까지 해보는 경험을 쌓게 된다. 레이크 플레시드 동계 올림픽 경기장 투어도 마련된다. 등록 마감은 3월29일까지이며 2주 프로그램은 2,200달러, 4주 코스는 3,960달러이다.
문의: www.childrenscamps.com/teentravelcamp.html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