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 자리 계속 늘어

2007-02-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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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 알버타주가 상승 주도

▶ 실업률 6.2%...0.1% 소폭 상승

캐나다 경제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1월 예상외로 89,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로써 노동 능력이 있는 사람들 가운데 63.4퍼센트가 현재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통계청은 지난 1월의 실업률이 작년 12월보다 0.1퍼센트 상승한 6.2퍼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통계청은 경제가 붐을 이루고 있는 BC주와 알버타주가 56,000개의 일자리를 새로이 창출하여 전국 실업률의 상승을 상쇄한 것으로 분석했다.
통계청은 풀타임과 파트 타임 일자리가 골고루 양분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0월 이래로 파트 타임 일자리가 2/3기량으로 증가해왔었다. 대부분의 신규 일자리는 민간 부문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체의 일자리는 여전히 많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는데, 이는 1월에도 여전한 약세를 보였다.
주별로 보면 제조업이 몰려있는 온타리오주가 약세를 보였으나, BC주와 알버타주의 강세가 이를 상쇄하는 모습을 보였다.
BC주의 32,000개의 신규 일자리는 대부분 서비스 분야에 국한되었으며, 특별히 스키장 관련 일자리 증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알버타주의 24,000개의 신규 일자리는 대부분 플타임 일자리인 것이 대조를 이뤘으나, 고용율은 타주로부터의 구직자가 몰려 3.3퍼센트로 변동이 없었다.
한편 전통적인 제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온타리오주는 자동차 산업의 감원 등의 여파로 지난 달보다 0.3퍼센트 증가한 6.4퍼센트의 실업률을 보였다. 또한 업종 별로 분석해보면, 정보 산업, 오락, 전문직, 과학, 호텔, 식당, 천연 자원 개발업 분야에 일자리 창출이 많았다.
한편 예상외의 많은 일자리 창출 소식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던 루니화 상승으로 반전하여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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