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커네티컷 등 트라이스테이트 출신의 한인학생 10명이 2007년도 대통령 장학생 후보에 올랐다.
연방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대통령 장학생 후보 명단을 본보가 성을 기준으로 분류한 결과, 뉴욕에서는 제니 김(스타이브센트 고교), 티모시 문(맨리우스-페블 힐 스쿨), 엘리 홍(필립스 엑스터 아카데미), 윌리암 리(헌터 고교), 조세핀 리(페이에트빌-맨리우스 고교), 헬렌 양(클락스타운 사우스 고교), 이반 양(존 제이 고교) 등 7명이, 뉴저지에서는 김영만(미국명 앤드류·노던 밸리 리저널 데마레스트 고교), 김선경(미국명 크리스틴·릿지우드 고교) 등 2명, 커네티컷에서는 김승현(태프트 스쿨)군 등 총 10명이 포함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외 매사추세츠 출신 김윤수(필립스 아카데미), 캐서린 정(말보로 고교), 로드아일랜드 출신 메이 민(링컨 스쿨), 케리 양(사우스 킹스타운 고교) 등도 후보에 올랐다. 미 동북부 7개주를 포함, 전국적으로는 총 48명의 한인이 후보에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발표된 명단은 전국의 280만명 고교 12학년 졸업 예정자 가운데 1차로 2,600명의 후보가 선발된 것으로 오는 4월 초 준결승 진출자가 확정된 뒤 5월에 최종 장학생가 발표되며 이후 백악관에서 시상식이 열리게 된다. 미국 고교 졸업생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대통령 장학생은 학교 성적, SAT 성적, 특별활동, 지역사회 봉사활동 지도력, 에세이, 학교 추천서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한다.
김선경양은 전국예술진흥재단을 통해 추천받은 대통령 예술 장학생으로<본보 2월2일자 A1면> 김창호·김자정씨 부부의 2녀 중 둘째다. 김영만군은 SAT 2,400점 만점을 기록하며 내셔널 메릿 장학생 결승 후보에도 올라 있으며 김덕진·김경숙씨 부부의 1남1녀 중 장남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