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고운전자 보험료 대폭 증가

2007-02-0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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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BC, 2008년 1월부터 시행

▶ 모범·노인운전자 보험료 삭감

난폭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운전자들은 내년부터 크게 오른 보험료를 납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존 렌스 법무차관이 지난 2일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많은 보험료를 부과토록 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통계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사고로 2005년에 BC 주에서 495명이 사망했다. 이 같은 숫자는 2004년도에 비해 29명이 증가했다.
법무부와 공공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 사고의 원인은 난폭 운전과 과속운전 그리고 음주운전으로 나타났다.
BC 정부는 다음달에 있을 BC공공요금위원회 회의에서 사고를 낸 운전자들에게는 보험료를 크게 부과시키는 한편, 모범운전자와 노인 운전자들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할인해 주도록 하는 방안을 BC 보험회사에 지시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사고를 유발한 운전자들은 2008년 1월부터 크게 증가된 보험료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ICBC 미디어 담당인 더그 맥클러랜드 씨는 대부분 치명적인 사고가 도로에서 제한속도보다 40킬로미터 이상 과속했을 때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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