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온라인몰 ‘북적’
2007-01-29 (월) 12:00:00
‘패션고 닷넷’도매업체 170곳 입점
의류 신발 잡화등 소매업자에 판매
“4년만에 하루 방문자가 5,000명에 이르는 한인도매의류업체의 대표 인터넷 샤핑몰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2002년 LA다운타운 의류업체를 위한 온라인 샤핑몰로 탄생한 ‘패션고 닷넷’(Fashiongo.net)의 운영사인 ‘컴솔루션’(CompSolution)의 이호목(47) 대표는 “극히 제한된 다운타운 의류업체의 홍보를 온라인을 통해 확대하고 판매까지 연결한 것이 바로 패션고 닷넷”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어들의 매장 방문이 주 거래방식인 의류업체들의 판매망을 넓히고 특히 LA에 올 수 없는 소규모 리테일 샵들이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낸 것.
패션고 닷넷은 의류 도매업체들이 신제품의 사진과 가격을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하면 리테일러들이 인터넷을 통해 구매를 할 수 있는 인터넷 샤핑몰이다.
오픈 초기 70여 의류업체만이 등록했지만 현재는 신발, 핸드백, 액세서리까지 170여개 도매업체들이 등록해 있으며 미 전역에서 바이어로 가입한 리테일 업체도 1만8,000여개에 이른다.
사이트의 운영사인 컴솔루션은 1998년 의류업체의 인벤토리 관리를 위한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탄생했다. 이 대표는 “패션고 닷넷은 매월 회원비를 받고는 있지만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서비스”라며 “더 정밀하고 편리한 소프트웨어의 개발 역시 의류업계의 고성장을 위한 도움을 위해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컴솔루션이 개발한 인벤토리 관리 소프트웨어인 ‘LAMBS’는 초기에는 의류업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었지만 현재는 가발, 도매 식품업체, 수입업체 등까지 고객영역이 확대됐다.
오는 2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의류박람회 ‘매직쇼’에는 공식 후원업체로 특별 부스도 열게 됐다.
이 대표는 “웹사이트의 홍보는 결국 한인 의류업체들의 사업발전에도 기여된다고 판단했다”며 “다음달에는 라하브라에 새 사무실을 열고 보다 전문적이고 편리한 서비스의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