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립대학(CUNY)이 뉴욕시 교육청과 공동으로 시내 공립학교 수학·과학 교사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2006년 가을 개교한 CUNY 티처 아카데미(CUNY Teacher Academy)의 2007~08학년도 입학 신청서 지원 접수가 오는 15일 마감된다.
CUNY 티처 아카데미는 CUNY 산하 7개 대학에서 수학·과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최소 2년간 시내 공립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것을 전제 조건으로 학부과정 4년간의 학비와 기타 경비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재학기간 중 서머 프로그램이나 방과 후 프로그램에서 유급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으며 교생 실습과 실제 수업 참관 등의 실질적인 교원 양성 교육이 구체적으로 이뤄진다.
CUNY 티처 아카데미는 현재 헌터 칼리지, 퀸즈 칼리지, 요크 칼리지, 시티 칼리지, 스태튼 아일랜드 칼리지, 리맨 칼리지, 브루클린 칼리지 등 7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수학, 생물, 화학, 지구과학 등을 전공할 수 있다.
입학 지원 대상은 현재 고교 12학년 재학생으로 수학·과학 성적이 최소 85점 이상이어야 한다. 이외 CUNY 산하 대학에 재학 중인 1학년생의 입학 지원 및 편입생 입학도 가능하다. 티처 아카데미 지원자는 일반 CUNY 입학신청서와 티처 아카데미 입학신청서를 함께 제출해야 하며 3월15일부터 합격 통보가 시작된다. ▲www.cuny.edu/teacheracademy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