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홀리 패밀리 30년 근무 최장수 총장 배출. 수녀출신 온리 총장

2006-12-1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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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째 대학 총장을 맡고 있는 수녀가 앞으로 2011년까지 5년간 총장직을 더 수행해 달라는 재단 이사회의 요청을 수락해 필라 인근 지역 대학에서 장수 대학 총장이 됐다.

노스 이스트 필라 프랭크포드 & 그랜트 에배뉴에 있는 홀리 패밀리 대학의 프란체스카 온리(73)총장은 지난 1981년 총장에 임명돼 4반세기 동안 대학을 이끌어 왔다. 인디펜던트 대학 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일반 대학 총장의 평균 재임 기간은 6-7년이며, 종교 재단의 경우 장기 재직 자가 있어 120명의 대학 총장 중 8명이 25년 이상 근무했다. 필라 인근 지역에서는 와이드너 대학에서 예전 학교 명칭인 펜실베니아 군사 학교 시절 한 총장이 1888-1930년까지 42년간 근무했으며, 브린 모어 칼리지에서 2명의 총장이 각각 27.5년씩 근무했다. 이 중 두 번째 총장 임기는 지난 1970년에 끝났다. 따라서 필라 지역에서 현직 대학 총장으로서는 프란체스카 온리 총장이 최장수 임기를 누리고 있다.

필라에서 태어나 1953년 수녀가 된 온리 총장은 59년 홀리 패밀리 대학을 졸업했으며 남부 일리노이 대학에서 고등 교육 전공 박사를 취득했다. 온리 총장은 초중고교에서 교사와 교장으로 일한 뒤 1980년 모교에서 대학 교수가 됐다. 온리 총장은 수녀로서 고정된 급료가 없이, 종교 생활에 적절한 생활비를 지원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리 총장이 1981년 총장직을 수행한 뒤 현재까지 변화는 학생수가 두 배로 늘어난 3,500명, 전혀 없던 기부금이 700만 달러, 칼리지에서 유니버시티로 승격(2002년), 폴란드 대학과 교류 등이다. 이 대학의 한인 교수로 이정한 씨(미술, 현 콜롬비아 교육대 박사 과정)가 근무했었다. 온리 총장은 “내가 오랫동안 간직해 온 리더십의 원칙은 3가지로 돈이 없을 대는 쓰지 않고, 미래의 계획을 세우고, 일단 결정된 목표는 성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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