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교육구에 따라 2~3주간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아직도 대학입학 지원서 작성을 끝내지 못한 고교 시니어들은 마지막 피치를 올려야 할 때이며 재학 중인 학생들은 다음 학기를 위한 내공의 힘을 기르기 위해 잠시 멈춤을 시도할 때이다.
방학은 선생과 친구들을 떠나 자신과 만나기 위한 좋은 시간이며 책읽기에 적합한 시기이다. 겨울방학 동안 자녀의 독서를 권장할 수 있는 선물 10가지와 교사에게 사례를 표현하는 방법 등을 묶어본다.
책 읽는 재미에 빠지게 하라
아이의 관심사 잡지구독 신청
예쁜 일기장 선물, 작문 키워
책읽기에 편안한 의자도 좋아
■독서 권장하는 선물 10가지
1. 편안한 의자: 침실 한 공간에 어울릴 편안한 의자를 골라본다. 책상에서 숙제하는 것과는 다른 기분으로 독서에 열중할 수 있을 것이다.
2. 시리즈 북을 담을 수 있는 박스세트: ‘해리 포터’ ‘불행의 연속’(A Series of Unfortunate Event) ‘캡틴 언더팬츠’같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리즈 북을 한꺼번에 진열할 수 있는 박스 세트도 독서권장에 도움이 된다.
3. 북마크: 서점에 들르면 다양한 종류의 북마크가 많이 나와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나 책의 주제를 참고로 만든 것들도 있다.
4. 머그에 담긴 책: 큰 머그에 초컬릿이나 머시멜로와 함께 아이가 겨울방학동안 읽을 만한 책도 한두 권쯤 담아 선물하면 괜찮지 않을까 ?
5. 컬러링 북: 크레용과 마커로 읽은 내용을 상상해 가며 그려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 암송구절이 담긴 달력: 매일 외워야 하는 구절이 담긴 달력은 아이들에게 어휘력과 단어실력은 물론 문장력도 키워줄 수 있다.
7. 독서용 램프: 겨울방학을 책과 함께 따뜻하게 보내려면 재미있고 독특한 디자인의 램프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8. 잡지 구독: 연중 매달 아이가 좋아하는 잡지가 집에 도착하도록 구독신청을 해준다. 스포츠, 자연, 패션, 시사 등 아이의 관심사에 따라 잡지는 달라질 수 있다.
9. 일기장이나 저널 북: 잘 쓰려면 많이 읽어야 한다. 일기장과 함께 펜도 함께 선물, 매일 작문하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해도 좋겠다.
10. 액티비티 북: 추운 겨울동안 실내에 머물려면 지루함을 이길 수 있는 액티비티 북이 필요하다. 퍼즐 북이나 단어 찾기, 그림 찾기, 탈출구 찾기 책도 집중력을 길러주는데 좋은 선물이다.
<정석창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