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HUD소유 주택 경매 한인 참가 저조

2006-12-1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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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 주택국(HUD)이 소유한 주택을 저렴한 가격에 분양받아 재건축하거나 장기 리스하는 커뮤니티 주택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한인들의 참여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홍 노스 필라 5가 한인 커뮤니티 개발 봉사 센터 소장은 지난 12일 연방 주택 국 동중부 지역 담당 국장인 가이 시아로키 씨 등 관계자들에게 봉사 센터가 재건축해 저소득층에 분양한 필라 지역 주택을 시찰하도록 주선했다. 가이 시아로키 국장은 “세금 체납 등으로 경매 처분에 들어갔거나, 주인이 없이 방치된 건물을 활성화시키는 방안으로 부동산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봉사 센터나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일반인에게 분양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활동의 커뮤니티가 되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진홍 소장은 이날 “봉사 센터는 지난 7년 동안 필라 시내에 있는 62채의 주택을 분양 받아 리모델링을 실시한 뒤 모두 저소득 시민에게 분양했다”면서 “연방 주택국에서 싸게 할당하지만 리모델링을 통해 10% 이상의 이윤을 남기지 못하도록 규정했기 때문에 저소득 층이 현재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주택을 구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 소장은 “이들 주택은 유색인종 집중 거주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한인들이 구입한 경우는 없다”면서 “몽고메리 카운티 등 교외 지역에서도 연방 주택국의 차압 건물이 매물로 나와 있으니 자격증 있는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알아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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