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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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소카운티 경찰아카데미 한국문화교육

2006-12-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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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AC, LI한인회 공동

한인공공정책위원회(KAPAC·회장 이철우)가 롱아일랜드한인회(회장 이기철)와 더불어 야심차게 기획해 선보인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경찰아카데미 수강생 대상 한국문화 교육이 7일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경찰과 한인 지역주민 사이에 문화차이나 언어미숙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당한 일이나 차별행위 예방 차원에서 기획된 한국문화 교육은 첫날 뉴욕한국문화원 이지홍 홍보담당 매니저가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맡았고 이어 이철우 회장이 ‘한국문화에 관한 조망’이란 주제로 미국인들이 알아야 할 미주 한인들의 문화적 특성을 설명했다. 첫 강의 수강자들이 응급의료기술지원팀인 점을 고려, 한인 응급환자들을 만났을 때 미리 알고 있으면 도움 되는 내용들도 소개됐다. 특히 한인들은 집안에서는 신발을 벗고 생활하며 남들 앞에서는 점잖게 행동하도록 교육받은 탓에 잘 웃지 않는 것일 뿐 화가 난 것은 아니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KAPAC은 현재 160여명이 등록돼 있는 경찰 아카데미 수강생을 대상으로 총 7회로 나눠 한국문화 강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며 다음 주에는 뉴욕시경(NYPD) 관계자와 만나 뉴욕시 경찰아카데미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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