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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K고교 이진주 양 지멘스 경시대회 팀 부문 ‘4위’ 입상

2006-12-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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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K고교 이진주 양 지멘스 경시대회 팀 부문 ‘4위’ 입상

한인 이진주(오른쪽에서 4번째)양과 팀원인 비제인 제인(왼쪽에서 4번째)군이 지멘스 학생 수학·과학·기술 경시대회에서 팀 부문 4위에 입상했다. <사진제공: 지멘스 재단>

뉴욕 롱아일랜드 출신의 한인 이진주(JFK고교 12학년)양이 ‘2006년도 지멘스 웨스팅하우스 학생 수학·과학·기술 경시대회’ 전국 결선에서 팀 부문 4위로 입상, 4일 열린 시상식에서 3만 달러의 상금을 전달 받았다.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뉴욕대학에서 열린 전국 결선에는 6개 지부 예선을 거쳐 선발된 우승자들이 실력을 겨뤘으며 이양은 팀을 이룬 인도계 비제이 제인(헤릭스 고교)군과 더불어 팀 순위 4위에 올랐다. 올해 출전자는 전국에서 1,660여명이었다.

각종 과학경시대회의 화려한 입상 경력을 지닌 이양은 암 조기발견과 바이러스 검출 및 바이오테러리스트 사전 탐지 등이 가능하도록 지표분자를 읽어내는 바이오엔지니어링 나노기술을 연구해 출전했었다. 전국 우등생 클럽 회원으로 한국어도 능통한 이양은 피아노와 드럼 연주 및 한국 전통무용과 악기 등 예술방면에도 남다른 재능을 지녔으며 대학에서는 화학과 심리학을 전공할 계획이다.


이외 뉴욕 출신으로는 호스헤드 출신 로저 왕군과 퀸즈 출신 메리 캐서린 웬양이 개인 및 팀 부문에서 모두 5위에 올라 각각 2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10만 달러의 상금이 각각 걸린 1등은 드미트리 베인트롭(오리건 사우스 유진 고교 12학년) 군이 개인 부문에서, 스캇 몰로니, 스티븐 아칸젤리, 스캇 호턴 등 테네시 오크리지 고교 재학생 3명이 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 소속 한인 박병훈 박사가 팀
부문 1등 수상자 멘토로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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